G Y U L O G

재간둥이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 마우스가 너무 말썽을 부려서 이번에 마우스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말썽쟁이

이녀석이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이라 그런지 잠자기 모드에서 해제 할 때마다 연결이 끊기고 그냥 쓰다가도 연결이 끊기더라구요.

 

세 달을 버티면서 써왔지만 최근들어 연결끊김이 너무 빈번하게 발생해서 마우스를 바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마우스를 고르는 조건은 4개입니다.

 

1. 블루투스

 

블루투스 마우스여야함은 자명합니다. 안그래도 적은 노트북 포트를 하나라도 아껴야하니까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마이크로 센서를 통한 마우스는 거들떠도 보지않습니다.

 

2. 가로스크롤 있으면 최고

 

저는 코딩이 일상이기 때문에 가로스크롤이 있어야 편합니다. 물론 맥북프로 자체의 터치패드도 아주아주 편합니다만 마우스를 10년 넘게 썼던 습관은 어디 가지 않습니다. 세로 휠을 돌리면서 가로 틸트로 가로스크롤을 지원하는 마우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우스입니다. 다만 이 마우스는 가로스크롤이 맥에서 지원되지 않네요..

2019.12.17일 수정

이 틸트 휠은 가로스크롤이 아닌, 앞페이지, 뒷페이지 전환 버튼으로 사용됩니다.

 

3. 가격

 

뭐든 물건살때는 가격이 중요하죠. 제가 애플 매직마우스를 안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블루투스, 가로스크롤, 심지어 제스쳐까지 지원되지만 매직마우스는 너무 비싸요.. 같은 맥락으로 로지텍 mx 상위 계열도 제가 사지않는 이유입니다.

 

4. 디자인

 

디자인을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단조로운 색 조합을 선호합니다. 

 

이 네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마우스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가로스크롤 조건이 까다롭죠.

 

그러다 발견했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블루투스 레이저 마우스

 

씽크패드 마우스

씽크패드 특유의 빨강/검정 조합이 참 좋아요. 가격도 전에 쓰던 녀석(3만원을 넘어가던)보다 저렴합니다.

 

윈도우를 사용하신다면 가운데 휠을 틸트(옆으로 미는)형태로 가로스크롤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가로스크롤이 아니라 앞, 뒷페이지 이동기능입니다. 틸트 휠처럼 보이게 넣어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맞네요.

 

클릭 소리는 보통이에요. 클릭 느낌이랑 휠 느낌이 씽크패드 키보드의 쫀득함을 가져온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묵직함도 있어서 정말 좋네요.

 

마우스랑 바닥이 자석으로 붙여놓은 것 같은 매끄러움을 보여줍니다.

 

봉인씰이 있다.
작고 단조로운 모습. ThinkPad가 눈에 들어온다.
풍뎅이 같은 모습. 
하단의 화살표버튼을 누루면 풍뎅이 모드로 변한다.

 

감도는 1200DPI이고 보시다시피 감도 조절은 소프트웨어로 바꿔야합니다.

 

주파수는 2.4GHz 대역입니다.

 

AA건전지 두개를 사용하고 전력소모도 크지않아 반년은 기본으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맥과의 호환이 잘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MS 디자이너 마우스랑 비교하면 끊김이 아예없습니다.

 

저는 쿠팡에서 샀어요. 다음날 갖다주는게 정말 좋습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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