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Y U L O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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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제 품에 쏙 들어올 Thinkpad E595 S01R을 기다리면서 라이젠의 CPU인 3700U를 살펴보겠습니다.

 

CPU 뒤에 U가 붙는다는 것은 저전력CPU, 모바일 CPU입니다.

 

만약에 성능좋은 노트북을 사고싶으시다면 H가 붙은 것으로 구매하세요.

 

우선 라이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3700U 스펙입니다.

 

 

누르면 커져요

 

캐시메모리

 

CPU사양을 보니, 가장 눈에 띄는 건 L2, L3캐시의 용량입니다.

 

L2 = 2MB, L3 = 4MB네요.

 

캐시메모리의 계층구조는 CPU가 잡일을 하지 않게 도와주는, 컴퓨터의 전반적인 속도를 올려주는 중요한 구조입니다. 노트북 판매처에서는 L2,L3 6MB라고 마치 L2, L3가 모두 6MB인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나눠져있습니다.

 

 

캐시메모리 계층구조

 

메모리 계층 구조에서 위 계층으로 올라갈수록 용량 대비 비용이 비싸지고, 속도가 빨라집니다.

 

판매처에게 속은 느낌이 들지만 어차피 메인 컴퓨터는 따로 있기 때문에 크게 실망하진 않았습니다.

 

4코어 8쓰레드

 

4core

 

코어가 4개인 것을 쿼드 코어라고 부릅니다. 6개는 헥사, 8개는 옥타코어라고 불리죠.

 

코어는 비교적 익숙한 단어라서 잘 아실 수도 있지만, 쓰레드는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코어와 쓰레드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코어는 직원들을 관리하는 관리자이고 이 직원들은 쓰레드가 됩니다.

 

쓰레드는 코어를 논리적(소프트웨어적)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코어에 여러 쓰레드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왜 4코어 8쓰레드일까요?

 

이 두 가지 갈래로 나누는 데는 하이퍼 쓰레딩이라는 인텔의 기술을 사용합니다. 라이젠이 인텔로부터 나온 회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사용해 한 코어를 두 쓰레드로 나눠쓰는 것 같네요.
2019.12.16 수정합니다.

인텔의 SMT가 하이퍼쓰레딩으로 불리면서 SMT를 하이퍼쓰레딩으로 잘못 알고 있었네요. 라이젠도 양방향 멀티쓰레딩이므로 4코어 8쓰레드가 됩니다. 인텔의 SMT, 즉 하이퍼쓰레딩과 같은 컨셉을 사용하지만 CPU만 놓고 보면 라이젠의 SMT가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 쓰레드들은 다중작업을 할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쓰레드 자체가 한 코어에 여러 일을 시키려고 만든거니까요.

 

메모리(RAM)

 

우리의 주기억장치, 램(RAM)입니다.

 

사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듀얼채널을 지원하네요. 삼성 노트북램 DDR4 2400MHz 짜리로 하나 더 사서 끼우면 될 것 같습니다.

 

내장 그래픽 RX Vega 10

 

요즘 CPU들은 내장그래픽을 넣어줘서 좋은 것 같아요. 예전 처럼 외장그래픽 없이 웬만한 작업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GPU를 필요로하지 않는다면 내장 그래픽만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5~6년 지난 외장그래픽보다 성능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라이젠 3700U에 있는 내장그래픽은 RX Vega 10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따로 측정할 수 없어서 벤치마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firestrike

 

이 표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동급 인텔CPU(i7U) 내장 그래픽보다 좋다."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롤 같은 게임은 무난하게 돌립니다. 넥슨게임 무난하게 돌아가고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는 옵션 타협을 좀 해야 할 수 있겠죠? 저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그래픽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같은 게임들은 무난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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