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Y U L O G

프라이탁 가방을 샀습니다.

 

크로스백/쇼퍼백/토트백 용도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성에 이끌려 BOB모델을 계속 눈팅하던 중 원하던 실버색상을 낚아챌 수 있었습니다. 

 

압구정이나 서래마을 쪽 프라이탁 오프라인매장을 가고 싶긴했지만 그래도 이동을 피해야하는 요즘, 공홈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죠.

 

대충 이런 곳에 있습니다.


프라이탁?

방수포인 타프를 이용해 가방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제품입니다. 정해진 패턴이 따로 없이 그 때 그 때 나오는 타프를 이용하기 때문에 항상 다른 색상/디자인의 유일한 가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꽂힌 이유는 유일한이라는 단어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맞춤이라는 단어에 환장하는 데 세상에서 나 하나만 가질 수 있는 디자인이라뇨.

 

미쳐 날뛰는 거죠.

 

업사이클링 가방, 나쁘게  말하면 재활용 쓰레기 가방이지만 업사이클링 특성상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희소성, 그리고 저의 탐욕은 제 지갑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기다리던 디자인은 아래겁니다.

주름이 조금 졌지만, 깔끔한 단색이라고 판단하여 지체없이 주문했죠.

 

금요일에 주문해서, 수요일인 오늘 받았습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오는 것임에도 굉장히 빨리온 것 같아요. 

BOB의 경우 얇은 박스에 담겨 옵니다. 그렇게 얇은 건 아니고 높이 8cm정도 되는 박스에 담겨서 와요.

 

 

이게 민트 택인가 봅니다. 민트색깔이기도 한데 저기 뜯으라고 있는 절취선을 너무 뜯기가 싫어서 최대한 안뜯는 방향으로 개봉했습니다.

 

민트택에 한 면이 접착된 어떤 스토리가 있나봅니다. 슬쩍 벌려서 봤는데 이게 절취선을 뜯을정도는 아닌 것 같아 안보기로 했습니다. 

 

 

매는 방법이 3가지임을 명시하고 있는 종이입니다.

 

가방이 타프와 자동차 안전벨트로 만들어져있음을 알려주고 있고 저 마지막 페이지의 가방을 뒤집어 쓴 사진은 뭔지 모르겠네요.:D

 

사진과 90%일치합니다..!

 

주름 진 부분 빼면 아주 깨끗한 제품이 왔어요. 재활용하느라 약품냄새가 좀 심한 것을 빼고는 만족스러운 퀄리티입니다. 

 

홈페이지의 이미지 색에서 밝기를 조금 낮춰주시면 아마 실사에 가까운 색이 되지않을까 싶네요.

 

위, 아래, 내부입니다. 

 

듣기로는 바닥부분의 모서리 부분이 잘 까진다고 하는데 그런거 신경안쓰고 전투용으로 막 굴려야겠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으니 필요하신분들은 클릭하셔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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