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Y U L O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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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문한 김치가 도착했습니다.

 

김치를 새로 주문한 날이면 매번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수육입니다.

 

제가 수육을 만드는 방법은 항상 같습니다.

  • 일단 삼겹살은 500그램 준비합니다.

  • 물 1리터 정도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 된장 풀고 통후추, 월계수 잎, 술, 대파, 양파, 무를 넣고 끓을 때 까지 기다립니다.

  • 팔팔 끓는 다 싶을 때 고기를 넣고 15분 기다립니다.

  • 뒤집어서 계속 15분 동안 삶아 줍니다. 총 30분 삶습니다.

5단계를 밟고 나면 먹을만 한 결과물이 완성됩니다.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는 데 이번에는 특별한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샀죠.

 

팔각

팔각입니다. 스타아니스라고도 하죠.

 

저는 이마트에서 그냥 샀어요.

 

팔각 링크도 달아 놓을테니 필요하신 분은 들어가보세요. 많은 양을 살 필요 없습니다. 자주 쓰는 식재료가 아니니까요.

 

전원식품 팔각향 향신료, 80g, 1개

 

그냥 맡으면 중국의 냄새가 나는. 뭔가 오향족발이 생각나는 그런 향입니다.

 

이걸 위 5단계 중 3단계 때 넣어주면 완성됩니다.

 

3단계 때 2개를 넣어주면 딱 맞습니다.

 

팔각족발

만든 결과물입니다.

 

진짜 오향 족발 향이 나면서 기존과는 다른 풍미를 줍니다.

 

보통의 수육이 아닌 조금 특이한 수육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팔각 추천드립니다.

 


번외: 겉면만 바싹 익힌 통삽겹살 + 팔각 + 쌍화탕 한병의 조합은 동파육을 생각나게 합니다. 밥솥에서 한다면 진짜 동파육 처럼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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