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아닙니다※
저는 구독형 면도기를 처음 사용해본게 와이즐리입니다.
쓰다가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 레이지소사이어티의 bic 면도기로 바꿔도 봤죠.
처음에는 괜찮았으나 피부가 약한 저로써는 상처가 좀 잘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조심조심 깎고 최대한 살살 깎았습니다.
그러던 중 와이즐리에서 2세대 면도기를 내놓았다고 하여 바로! 주문해 사용해봤습니다.
오른쪽이 원래 쓰던 놈입니다.
정열의 상징인 붉은색이죠. 실제로 보면 버건디 색상입니다.
왼쪽이 2세대 제품입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게 변했고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패키징도 파란색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걸 보면 와이즐리에서 공식 색상을 파란색으로 삼으려나 봅니다.
캡 같은 게 씌워져 있는데 이건 거치대 겸 보호캡입니다. 1세대에서 단순히 면도날 보호대만 꼈다면 2세대 부터는 거치+보호대를 제공해주네요.
면도날을 끼운 상태로 저 캡을 씌우면 유격없이 딱 들어맞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요.
아주 좋습니다.
기존 것을 쓰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면도 후 저 까만 면도기 헤드가 하얗게 뜹니다.
물론 천으로 잘 닦아주면 그럴 일 없지만 저는 면도날만 관리하기 때문에 면도기 헤드 부분이 항상 찝집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쓸 때 마다 닦아줬는데 검은색이라 그런지 하얗게 뜨는 게 더 잘 보여서 불편했습니다.
이번에 그걸 고쳐서 나왔네요.
면도를 끝내고 헤드 부분에 하얗게 뜨는 게 거의 없거나, 잘 안보입니다.
심미적 점수를 높여주는 개선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2세대의 최대 개선은 헤드에 몰려있는 것 같아요.
디자인도 한 몫하지만 면도할 때 가장 중요한 헤드에 공들인다는 게 정말 보기 좋은 노력입니다.
4초 짜리 영상입니다.
헤드 부분이 좌우로 움직이는 게 꼭 G로 시작하는 면도기 회사가 생각나네요.
턱 부분의 곡선 면도할 때는 이렇게 움직이는 게 정말 좋습니다. 써보시면 알게 돼요.
추가적인 차이점이라고 할 건 미묘한 무게 차이 정도가 되겠네요.
실측정은 아니지만 제 체감상 2세대가 조금 더 무거웠습니다.
묵직해서 좋더라구요.
와이즐리의 상징인 줄 알았던 고래 마크가 사라졌습니다.
면도날 케이스에도, 쉐이빙 젤에서도 더 이상 고래를 만나볼 수 없게 됐어요..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네요.
이번 계기로 저는 다시 와이즐리를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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